기록: PM 부트캠프

2023.06.02 Day 28 학습일지 _ 역기획 피드백& 멘토링 | 패스트캠퍼스 부트캠프 : PM 2기

맹구맹 2023. 6. 6. 01:50

쓰던 글을 잘못 덮어써서 글이 날아갔어요~ 역대급으로 길게 썼었는데 ㅎㅎ

 

오늘의 학습 스케줄
2023.06.02

13:00~17:30 - 개인 학습 (사이드 프로젝트 MZTI 추가 작업)
19:00~22:00 - 그룹스터디 멘토링: 역기획 과제 피드백
22:30~3:00 - 술 마시기..
10:00~12:00 - AI 스터디: 킥오프 미팅

이 날의 글은 피드백을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글을 작성했었는데 그 글들이 전부 날아갔답니다~ ^^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서 열심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 🙃 🔫

 


* 그룹스터디 멘토링 - 역기획 과제 피드백

지난 5/18일에 제출했던 역기획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날! 난 SK 브로드밴드의 '모바일 Btv'서비스를 선정해 역기획을 진행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 주셨다! 사실 강의한 날의 글이 날아갔으면 수업 자료를 보고 다시 적으면 되는데.. 실시간으로 주셨던 피드백을 메모처럼 적어뒀던 글이 날아가서 마음이 참 슬프다.... 다행히 Q&A 문답에 대한 내용은 따로 슬랙에 남겨주셔서, 기억에 남는 피드백과 Q&A 내용을 최대한 적어보려 한다

우리 스터디조(2PM...)의 시그니처포즈,,, 갸루피스로 함께 해주신 멘토님과 팀원분들..ㅠ

🔗 역기획 과제 링크

https://www.notion.so/cmhhh/Btv-287b0de56515459ea07c590ec872f09e?pvs=4 

 

[역기획 프로젝트] Btv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패스트캠퍼스에서 운영하는 PM 부트캠프에 참여중입니다. 그 중 역기획 실습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SK 브로드밴드의 모바일 Btv를 선택했고, 해당 서비스에 대해 리서치 및

www.notion.so

** 피드백 1

서비스 파악) SK 브로드밴드와 Btv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다

- 서비스의 비전, 목표를 조사할 때 'Btv'의 그것이 아닌 'SK브로드밴드'로 조사해 문제점과 개선안을 잡는데 애초에 방향 설정부터 잘못되었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 피드백 2

문제점 파악) 서비스의 비전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문제점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너무 사소한 UI적 파트를 문제 삼았다

- 사실 전에 역기획 멘토링을 진행해 주셨던 멘토님께선 UI적 오류정책 방향의 오류를 주로 봐야 하고, 사업 방향이나 수익적 부분에 있어선 PM이 관여할 분야가 아닌 사업기획파트의 영역이라고 하셔서 이번 과제엔 QA 하듯 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사용해 보며 UI적 오류 위주로 문제점을 제시했었다. 근데 이번 멘토님께선 오히려 반대로, 서비스의 비전과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서비스의 부분을 찾아 그것을 개선하는 것이 PM으로서 올바른 역기획 방법이라고 하셨다. 역기획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도그냥님도 UI적 오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획자의 사고 흐름을 따라가 보는 것이라고 하셨고 또 그 과정에서 서비스의 수익구조와 전략에 맞는 문제점 설정을 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번 멘토님의 피드백대로 앞으론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기로 했다. 

- 내가 문제로 제기했던 부분 중 '뒤로 가기 버튼↩️'이 Btv의 플레이어 UI 안에 위치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어의 UI들이 모두 사라지는데 이때 뒤로가기 버튼도 함께 사라졌다는 부분이 있었다. 처음 Btv서비스를 접했던 나는 뒤로 가기 버튼을 찾지 못해 유튜브의 인터랙션과 똑같이 플레이어 부분을 아래로 빠르게 스와이프했는데, 화면밝기가 최저로 낮춰져 매우 곤란한 상황을 겪었었다. 앱 내의 화면 밝기가 조정된것이 아닌 스마트폰 제어환경에서의 밝기가 낮춰진 것이기 때문에 한참을 헤맸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Btv에선 [플레이어 영역 내 좌측 슬라이드 터치 = 화면 밝기 조정]이었고, [플레이어 영역 내 우측 슬라이드 터치 = 음량 조절]이었다. 

제시했던 문제점들 중 하나.

- 멘토님께서는 뒤로가기 버튼을 플레이어 바깥으로 빼서 고정해두지 않은 이유는, 사용자들이 콘텐츠 그 자체에 온전히 더 몰입할 수 있게끔 최대한 많은 버튼을 숨긴 것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일리 있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용자가 많은 영상 플랫폼이 유튜브이기 때문에, 유튜브의 인터랙션을 따라야 한다는 근거는 적절하다고 하셨다. 주관적인 이유로 어떤 부분이 문제다!라고 하는 것보단 UX방법론이나 적절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뒷받침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 피드백 3

올바른 문제점 제시) 서비스가 지향하는 바와 맞지 않는, 모순적인 부분을 잘 캐치했다.

-  내가 제시했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는 바로 편성표 UI였다. 모바일 Btv는 IPTV에서의 사용경험보다 더욱 편리한 경험을 주어야 마땅한데 (TV에서 리모컨으로 일일이 타이핑을 치는 게 얼마나 귀찮고 까다로운지 다들 아시죠,,,), 수많은 정보들을 나열하는 편성'표'에서 검색기능이 없다는 건 충분히 문제점으로 제기할만한 부분이라고 하셨다. 다만 이 문제점도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도 단순히 '검색기능이 없어서 불편해요'가 아닌, 'IPTV보다 편리한 모바일 UX를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이라고 하셨다. 주관적 판단이 완전히 개입되지 않을 순 없겠지만, 남들을 설득하려면 최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 Q&A

우리조만 듣기 아까울정도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셨던 Q&A들. 오늘도 또 '데이터'얘기가 나왔다...

- 오늘 멘토님께선 확실히 연차가 있으셔서 그런지 예리하면서도 본질적인 부분을 짚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기획에 대한 문답뿐만 아니라 PM으로서의 우선순위, 커리어 향상, 자기계발 등에 대한 질문에도 좋은 답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 AI 스터디 - 킥오프미팅

토요일 아침부터 ZEP에서 진행된 스터디. 게더타운보다 별로였어서 차주부턴 ZOOM을 사용하기로했다.
킥오프여서 아이스브레이킹+앞으로의 스터디 방향 설정 정도만 하고 빠르게 끝날 줄 알았는데, 각자 한 두마디씩 의견을 더하다보니 2시간을 꽉 채워 진행하게되었다. 스터디장님이 굉장히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 AI 스터디의 '알파'조여서 우리 조의 이름은 알파고(...)이다. 스터디원의 AI에 대한 이해도가 천차만별이어서 다음 스터디시간에는 AI 입문용 강의 영상을 각자 시청해 오고, 모르는 점이 있다면 각자 리서치를 진행해 오기로 했다.


* 마지막 내 생각 정리

- 이번주 내내 내가 느꼈던 것들 중 가장 큰 것은 "데이터 공부를 해야만 한다"이다. 이번주에 접했던 모든 내용들이 데이터 분석 능력의 중요성, 필요성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진행 중인 사이드 프로젝트의 오픈을 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반드시 데이터 공부를 해봐야겠다. GA와 SQL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배워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