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학습 스케줄
2023.05.31
13:00~15:00 - 사이드 프로젝트 (MZTI): UI 추가 디자인 및 QA 진행
15:00~18:00 - 실습 프로젝트: 페르소나 재설정 + AS IS - TO BE 작성
19:00~24:00 - 역기획 과제 딥다이브
오늘은~ 사이드 프로젝트인 MZTI가 오픈 준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QA를 진행하며 부족한 UI도 추가하고, 버그도 잡아내고, 여러 테스트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UI만 그리면 끝나는 게 아닌 건 알았지만.., 실제로 앱을 출시하는데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이 든다는 걸 요즈음 들어 새삼 깨닫고 있다. 어제는 서비스이용약관과 개인정보보호정책도 만들고 안드로이드 앱 출시 준비 과정에 필요한 구글 플레이스토어 콘솔 등록도 완료했다. 기획, PM, QA 역할만 해도 힘든데 디자인까지 혼자 하려니 힘들다 힘들어... 서비스를 오픈하고 안정적으로 라이브 한 후에는 디자이너분을 한 분 모시고 싶은 생각이다...
아무튼! 오후 실습프로젝트 회의시간엔 페르소나를 추가,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AS IS - TO BE를 작성했다. 다른 팀의 피그마를 염탐하고 왔는데 페르소나도 꽤 구체적으로 작성하신걸 보고 위기감을 느껴 긴급 수정에 들어갔다.
* 실습 프로젝트 - 페르소나 수정, 추가
우리 '아무튼'조는 [팝업스토어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페르소나 작성을 힙지망생(가장 대중적이고 라이트한 유저, 서비스 메인 타깃 ) 그리고 힙스터(이미 팝업스토어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유저) 이 두 명으로만 구분하려 했는데, 다른 팀에서는 페르소나를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또 유저스토리, 기능 우선순위 투표까지 하고 있는 걸 봐버렸다.(🙏) 그래서 급하게 기존 페르소나와 니즈와 페인포인트가 겹치지 않는 10대, 30대 페르소나를 추가하게 되었다. (원래 라이트한 유저로 30대 후반 일반 직장인 남성을 페르소나로 삼으려 했으나, 팝업스토어를 다룬다는 우리 서비스 특성상 10대 유저가 타겟에 더 가까울 것 같아 10대 페르소나를 추가했다)
* 실습 프로젝트 - AS IS _ TO BE 작성
페르소나 작성을 마친 뒤, 6/1까지 제출해야하는 과제인 'AS IS - TO BE'를 작성했다. AS IS 에선 어떤 사용자가, 어떤 상황과 맥락 속(context)에서, 어떤 페인포인트나 니즈를 갖고 있는지를 생각했고, TO BE에선 AS IS에서 뽑아낼 수 있는 feature들을 적어보았다. 페르소나를 어떻게보면 너무 과하게 만들었나 싶었지만 각 페르소나 별로 페인포인트, 니즈를 명확히 잡으니까 필요한 기능들도 도출해 내는 게 어렵지 않았다.
* 마지막 내 생각 정리
- 지난 역기획 시간에 과제로 제출했던 '모바일 Btv 서비스 역기획'을 오늘 한 번 더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IPTV와 연결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비회원으로 서비스를 사용해볼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기능을 사용해보고 역기획을 진행했다. 노션에 정리한 내용 이외에도 더 많은 궁금점이나 문제점이 있었지만 다른 과제도 있었기에 Btv는 이 정도에서 정리하려한다.
https://cmhhh.notion.site/Btv-287b0de56515459ea07c590ec872f09e
- 어제 읽었던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이라는 책에서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보여주기 전까지는"이라는 글귀를 읽었다. 해당 문단의 핵심은 이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FGI(Focus Group Interview,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해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땐 이렇게까지 공감하지 못했는데 역시 내가 그 상황에 직접 처하게 되니 더욱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팝업스토어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꼭 리서치 목적으로 현장 방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분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유드렸다.
- AI 스터디가 이번주 주말부터 주1회,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것을 준비해 가고 또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을까? 재밌겠다..
- 블로그의 한 포스팅을 작성하는 데에는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오늘은 티스토리 서식도 만들어 글 작성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업무자동화, 효율화는 나의 취미,,). 처음엔 블로그를 자주 쓰는 게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작성하니까 오늘 하루종일 진행했던 일들, 학습한 내용들을 회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써야지...
* 참고한 사이트 (팝업스토어 서비스 리서치)
https://magazine.cheil.com/52340
https://www.20slab.org/Archives/38445
https://www.20slab.org/Archives/38492